학교 엘리베이터 넣으려고 벽 좀 뚫는 건데, 해체계획서까지 써야 한다고요?
엘리베이터 설치하려면 조적벽 일부만 뚫으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해체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르고 착공 준비를 하다가 일정이 꼬이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 벽 하나 뚫는 건데 왜 해체신고까지?
최근 은평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장애학생 편의시설 설치와 내진보강 공사를 준비했었지요.
해체 범위는 조적벽 일부 해체, 외단열 시스템 해체, 캐노피와 덤웨이터 기초 철거 정도였습니다.
겉보기엔 단순한 부분 철거지만, 이런 공사도 해체신고 대상이 됩니다.
주요구조부를 건드리지 않더라도 건물의 일부를 철거하는 순간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하더라고요.
| 학교 현장은 도면만 봐서는 안 됩니다
해체계획서를 도면만 보고 작성하면 현장과 동떨어진 계획이 나오기 쉽습니다.
특히 학교는 장비 진입로부터 학생 보행 동선, 시설물 파손 우려 구간까지 확인해야 할 게 많더라고요.
이 현장에서도 장비 회전 공간이 충분한지, 공사 구간과 통학 동선이 겹치지 않는지, 보도블록이나 배수로 같은 파손 우려 구간은 어디인지를 현장조사에서 하나하나 짚어봤었지요.
이런 걸 미리 잡아두면 보완 요청 없이 한 번에 통과되는 계획서가 나옵니다.
| 구역별로 나눠야 깔끔합니다
학교 부분해체는 공정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서 통합 설명하면 오히려 헷갈립니다.
조적벽, 외단열, 캐노피, 덤웨이터 기초를 구역별로 나누고 각각 해체순서와 잔재물 처리, 비계 설치, 안전관리를 정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 방학 안에 끝내려면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학교 공사는 방학이라는 정해진 기간 안에 마쳐야 해서 일정이 촘촘합니다.
해체신고 대상인지 판단하는 것부터 현장조사, 계획서 작성까지 막힘없이 흘러가야 일정이 흔들리지 않더라고요.
형식만 갖춘 계획서는 보완 요청으로 되돌아오기 쉽습니다.
처음부터 학교 현장 조건에 맞춘 계획서를 준비해야 공사도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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