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과 글쓰기가 모든 것이라 믿었던 때(인풋)
여러분도 한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었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저 역시 직장인 시절,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1년 동안 약 50권의 책을 읽었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 350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또한 개인 블로그와 브랜드 블로그에 올린 글도 어느덧 500편을 넘어섰습니다.
2. 진정한 배움은 실천에서 온다(적용)
하지만 그렇게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써본 후, 저는 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죠. 마치 대기업 입사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기소개서를 썼는데, 간신히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보니 아직 더 중요한 면접이 남아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실천’이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처럼,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깨달음을 현실에서 직접 실천하며 적용하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었습니다.
3. 실천보다 중요한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본질)
그런데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고, 하나둘 실행을 하다 보니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났습니다. 실천하긴 하는데… '무엇을 실천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을 실천해야하는거죠. 그것이 진짜 생산성의 의미 였습니다. 이렇게 '생산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철저하게 중요한 일들을 골라내고, 그것들을 하나씩 꼼꼼히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4.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도전(지속가능성)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실천을 지속해 나가다 보니 또 다른 도전 과제가 나타났습니다.
참 지독하죠. 목적지에 도착한 줄 알았는데 그 다음 스테이지가 또 있다니…
그것은 바로 '지속가능성'이었습니다.
지속가능성은 단순히 목표를 한 번 이루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장기적으로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즉, 성공을 순간의 성취가 아니라 반복할 수 있는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죠. 개인 차원에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목표와 계획이라도 체력이 부족하면 금방 지쳐 지속할 수 없습니다. 결국 힘이 빠지면 계획은 중단되거나 포기하게 됩니다.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꾸준히 매출이 나오고 본질이 강화되면서 구성원의 실력까지 누적되는 시스템, 이것이 있어야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5.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도전 과제가 있을지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전 단계가 철저히 준비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에서는 분명히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입니다.
독서와 글쓰기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첫 단계를 제대로 완성하지 않았다면 저는 분명 지금 훨씬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맞이할 다음 단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오늘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천합니다.